안녕하세요. F콸간지 입니다.
얼마전 토미카 폭스바겐 폴로를 구입하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번 포스팅은 토미카 구입할때 같이 업어왔던 건담 프라모델! 바로 건프라 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안보는지라 어떤 모델이 좋고 나쁘고, 세고 약하고 등등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제 눈에 이뻐보이는 걸로 구매했죠.
구매한 모델은 'HG GN-001 GUNDAM EXIA 건담 엑시아' 입니다.
일단 제 취향이 투박하고 큼직큼직한거보단 심플하고 슬림한걸 좋아해서 건담 엑시아를 고르게 됐네요.
사실 엑시아도 투박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을순 있을텐데
보통 건담이 그렇듯 다른거에 비하면 엑시아가 굉장히 심플합니다.(아닌..가요?)
모델명에 HG라고 써있는데 이게 등급을 표시합니다.
건담의 크기, 디테일에 따라 PG, MG, RG, HG(HGUC), MEGA, SD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HG는 High Grade로 1:144의 비율인 가장 저렴하고 낮은 등급입니다.
색분할이라든가 정밀도 등이 떨어지는 등급이죠.
하지만! 반다이의 건프라는 가장 낮은 등급이라도 무시할 수 없는게 위의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럼 한번 조립해 보겠습니다.
크..얼마만의 완구 박스를 개봉하는건지..
진짜 이런 완구를 마지막으로 조립해본게 중학교때였을려나요.
중딩때 이후로 처음 조립하는듯하네요.
감회도 새롭고 뭔가 시간이 상당히 오래 소요될것으로 예상됩니다.ㄷㄷ
정말 오랜만에 조립하기에 조립설명서 순서를 절대적으로 따르기로 합니다.
어릴적엔 일단 부품을 전부 뜯어놓고 막 찾아서 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이건 너무 복잡해서 다 뜯어놨다간 찾는데만 눈이 빠지겠네요.
HG가 이정도인데 상위 등급을 구입하면 어떨런지..
설명서에서 시키는대로 몸통부터 조립했습니다.
오오 진짜 오랜만이라 그런가 몸통만 조립했을뿐인데 멋...져..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HG라고 해서 단순한게 아닙니다.
HG의 퀄리티도 꽤나 디테일하네요.
뭐든 로봇을 조립하게 되면 얼굴이 가장 기대되는거 같아요.
앞서 심플한걸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얼굴에서 건담의 뿔(?)이라고 해야되나요.
저 V 모양의 뿔이 딱 V 모양으로만 만들어져있어서 구매결정하는데 한몫 했습니다.
저 뿔이 네개로 구성되어 있거나 쪼끔 모양이 다르면 제 눈에는 좀 조잡해보이거든요.
여튼 얼굴이 심플하니 참 마음에 드네요.
GN소드.
이름이 왜 GN소드인지는 모르나 크기가 상당합니다.
길이가 건담 키정도 되네요.
커서 쪼끔 부담스럽다고 느꼈는데 이게 뒤로 접히게 되어있어서 이 점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접힌 모습은 뒤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소드가 더 있네요.
허리춤에 장착하게 되어있습니다.
건(총)보다 소드(칼)를 좋아하는편인데 요점도 참 맘에 듭니다.
지금까지 다 좋았는데 방패가 상당히 아쉬워요.
가운데 흰부분을 다른 부품처럼 흰색과 파란색 부품을 결합해서 만들었으면 좋았으련만
왜 스티커로 처리했을까요.흙흙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거빼곤 무난하게 생긴 팔 부분이네요.
근데 제꺼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팔꿈치부분이 너무 잘 빠져요.ㅠㅠ
소드를 장착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쏙하고 빠져버립니다.
쫌만 더 꽉 끼게 만들어주지. HG라서 일부러 높은 등급 사보라고 이렇게 만들었나...아니겠죠..
다리 완성.
이제 점점 끝이 보입니다.
다리가 참 잘 빠졌네요.
마지막으로 골반!
시간이 꽤 걸린거 같은데 확인해보니 3시간을 넘게 붙잡고 있었네요;;
조립 자체가 오랜만이기도 하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더 오래 걸린것도 같네요.
자 그럼 이제 합체를 해볼까요.
깔끔합니다.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맘에 드는 디자인이네요.
색 조합도 기본적으로 건담하면 생각나는 색이랑 일치하고
HG이지만 이정도만해도 디테일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GN소드 장착.
정말 크죠. 다 썰어버릴것같은 위엄이네요.
실제 애니메이션에서는 얼마나 강한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네요.
앞서 말씀드린 GN소드를 접었을때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식으로 잡고 공격하는 형태를 좋아해요.
뭔가 정방향 공격보다 바깥으로 휘두르거나 바깥부터 찌르는.
단검을 아래로 잡고 공격하는 형태라고 하면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네요.
여튼 요렇게 접히는점이 상당히 맘에 드는것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의 건프라 조립이었는데 시간은 오래걸렸지만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앞으로 또 괜찮은 모델 찾아서 HG로 몇개더 조립해보고
RG든 더 윗등급이든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도 사이트 소개를 잊을순없죠.
저 같이 이제 막 키덜트에 관심이 가는분들, 이미 고수이신 분들 아무나 상관없습니다.
하다못해 그저 아무 얘기나 소통하고 싶으신분들 모두 환영입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공간으로 어서어서 방문해주세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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