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콸간지 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심심함을 느끼던 요즘,
뭔가 새롭게 취미로 할만한 것이 뭐가 없을까 생각했었는데요.
그러던도중 친구가 갖고있던 우쿨렐레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요기 김연아님이 들고 있는 요녀석이 우쿨렐레입니다!
예전에 필리핀으로 여행을 갔던 친구가 그곳에서 우쿨렐레를 하나 구입해 왔었고
친구들과 한강으로 캠핑을 갔을때 그 우쿨렐레를 가져와 치는걸 보고
조그맣기도 하고 쉬워보이기도 해서 배워보면 뭔가 금방 배울수 있을듯도 하고 재밌을 것 같았죠.
그래서 마침 월급도 나왔겠다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기타줄 한번 당겨본적도 없던 저였기에 입문용 중에 적당히 이름도 있고 저렴한걸로 구입해야지 하고
검색을 해보니 루아우 우쿨렐레와, 코나 우쿨렐레 요렇게로 좁혀지더라구요.
그 중 입문용으로 좀 더 저렴했던것이 코나(Kona) 우쿨렐레 K-1C 였어요.
제가 본래 뭘 살때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엔 그냥 바로 질렀습니다.
우쿨렐레가 도착했을때의 모습입니다.(주문하고 하루만에 도착했어요!)
코나 우쿨렐레를 상징하는 그림이 박스에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네요.
뭔가 햇볕이 쨍쨍한 해변가로 달려가 파라솔치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쳐야할듯한 기분이 드는 그림입니다.ㅎㅎ
사이트 몇군데를 비교해가며 구매했는데 어디서 사든 가격도 같고 사은품으로 주는 구성도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고민안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기본 케이스에 들어있는 우쿨렐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에도 저 코나 우쿨렐레를 상징하는 그림이 자수로 박혀 있네요.
충격방지를 위해 일명 뽁뽁이로도 쌓여져 있었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우쿨렐레가 덮개로 한번더 감싸져 있네요.
저 덮개를 벗기고 나니..
요렇게 생긴 코나(Kona) 우쿨렐레 K-1C가 등장!
현악기 자체를 처음 만져보는지라 혹시나 줄이 민감할까봐 조심조심 했었어요.
뭔가 잘못 건드렸다간 줄이 끊어지는거 아닌가하고..
새가슴인가 봅니다.ㅎㅎ
그리고 요렇게 사은품들이 포장되어 있었어요.
다른거보다 조기 Twix 초코바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더라구요.ㅎㅎ
다른건 전부 생소해서 뭐가뭔지 잘 몰라서 한번 펼쳐 봤습니다.
[사은품 구성]
왕초보 우쿨렐레 교재, 고감도 액정튜너, 전용스트랩, 현 1세트, 스탠드, 스카치 카쥬,
루아우 가죽피크(타사의 제품이ㅎㅎ), 피크케이스, 극세사 융, 코드스탬프, 그리고 Twix까지.
전용스트랩은 우쿨렐레를 어깨에 걸고 할때 쓰는 어깨끈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스트랩을 사용하려면 스트랩핀을 우쿨렐레에 달아야 하는데요.
근데 저는 뭔가 우쿨렐레를 순정상태로 쓰고 싶기도하고,
본래 외국에서는 보통 우쿨렐레에 스트랩을 달지 않는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판매처에서 무료로 달아주는 스트랩핀 장착 서비스를 선택안하고 그냥 구매했습니다.
뭐 이건 개인차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거같구요.
이렇게 간만에 저의 새로운 취미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은 퇴근하고 나면 집에와서 저녁먹고 바로 우쿨렐레부터 꺼내서 연습하고 있어요.
근데 역시 처음부터 쉬운건 없었습니다.
코드 잡는게 정말 보통 어려운일이 아니네요. 첫날은 코드를 잡는 왼손가락에 고통까지..ㄷㄷ
이제 좀 익숙해져서 아프진 않지만 돌처럼 굳은듯한 손가락을 푸는 일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ㅎㅎ
열심히 연습해서 쉬운곡이라도 얼른 한곡을 완주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일상] 입문용 코나(Kona) 우쿨렐레 K-1C